토스플레이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을까요?
토스, 토스 뱅크, 토스 증권 등의 팀은 꽤나 익숙한 토스 앱 위에서 개발하기도 하고, 또 은행이나 주식 등 비교적 현실에서 자주 마주할 법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토스플레이스는 정확히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알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서 저희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려고 해요. 
1. 토스 포스
토스플레이스의 제품들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토스 포스입니다. 토스 포스는 토스플레이스가 성장하는데에 가장 핵심적인 지표가 되는 서비스이자, 토스플레이스 내 다른 서비스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매장의 주문/결제를 담당하는 POS의 기본 기능 외에도 포스는 정말 많은 기능을 커버해야 해요.
평소에 방문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을 떠올려 볼까요? 주말에 지인들을 만나 식당에 가 식사를 하고, 2차로 카페를 가거나 가볍게 한 잔 하러 술집에 가기도 하죠.
언뜻 간단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식당만 하더라도 생각해보면 종류가 정말 많아요. 분식, 샐러드, 햄버거, 고기, 짜장면부터 오마카세, 파인 다이닝 등 음식의 종류 만큼이나 식당의 종류도 다양할텐데요, 포스는 매장이 어떤 업종이더라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매장의 니즈를 커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식당이나 카페 말고도 헤어샵/네일샵 등의 뷰티 업종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러한 업종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매장의 점주님들은 매출 관리, 결제 취소 등의 결제 관리, 매장에서 판매할 상품 관리 등의 업무도 있는데요, 점주님들이 다른 고민 없이 포스 하나로 매장을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개발해야 할 기능의 다양성과 별개로, 포스와 결제 단말기가 통신하며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는 기능의 개발만큼이나 연결 및 결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발의 대부분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담당하고 있어요.
토스 포스의 기술적인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
•
2. 키오스크
토스플레이스에는 두가지 키오스크가 있어요.
하나는 토스 프론트라는 결제 단말기를 “키오스크 모드” 입니다. 결제 단말기를 키오스크 모드를 이용해 스스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줘요.
또 하나는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키오스크, “토스 키오스크” 가 있어요. 토스 키오스크는 윈도우 프로그램 위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인데, 프론트엔드 개발을 통해 만들었어요. Electron을 이용해 윈도우 OS의 자원을 쓸 수 있게 하고, 그 위에 웹뷰로 화면을 그려요.
윈도우 OS의 자원이 필요한 이유는 키오스크라는 제품의 특징 때문인데요. 키오스크에 연결된 카드리더기 / QR 리더기 / 프린터 등의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에서 조작해야 해요. 이를테면 카드를 읽거나, 결제 후 영수증을 출력한다던가 하는 것들이요.
또 다른 키오스크의 특징으로는 VCAT이 있어요. 오프라인에서 결제를 담당하는 곳을 VAN사 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오프라인에서 결제가 이뤄지려면 VAN사에서 제공하는 VCAT이라는 모듈과 연동이 필요해요. 이를 Electron에서 ffi(Foreign Function Interface)를 활용해 결제를 연동했어요.
토스 키오스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
아티클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토스 프론트의 키오스크 모드
토스 키오스크
3. 토스오더 (테이블오더/픽업오더)
“매일, 모든 매장에서 만나는 토스”, 토스플레이스가 꿈꾸는 비전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토스플레이스는 매장에서 고객들도 토스를 만날 수 있도록 오더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1) 테이블오더
요즘 식당에 가면 종업원 분들이 주문을 받는 대신에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텐데요, 이처럼 직원이 따로 없어도 테이블에 앉아서 필요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토스플레이스의 테이블오더 제품은 태블릿 대신 QR을 이용해서 주문하는 제품이에요. 테이블에 비치된 QR을 카메라로 인식하여 주문합니다. 여러 명이서 함께 주문할 수도 있고, 주문만 하고 나갈 때 결제를 하거나 혹은 원한다면 주문과 동시에 휴대폰에서 결제까지 할 수 있어요.
결제까지 할 경우, 바로 결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내 휴대폰에서 바로 네이버 리뷰 이벤트 등에 참여하기도 쉬워요.
2) 픽업오더
픽업오더는 매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주문하고, 정해진 시간에 바로 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에요. 고객 입장에서는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주문 후 정해진 시간에 바로 픽업할 수 있어 좋고, 사장님들 입장에서도 스케쥴에 맞춰서 제품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주문을 직접 받지 않으니 매장 운영의 오퍼레이션이 줄어드는 것은 덤이구요.
이러한 오더 제품은 토스플레이스의 POS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오더 제품에 노출될 상품, 직원호출 메뉴, 적립률 등의 각종 설정을 포스 한 곳에서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